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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산하 문화기관 활동폭 확대”

백남준아트센터 美·獨 대학 관련교수 설치검토
미술관도 호주와 교류전 추진 등 세계화 나서

1일 허숭 경기도 대변인은 브리핑룸 기자회견을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의 재정요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이 내년에 입장료를 유료화할 계획"이라며 "이에 맞춰 경기도의 박물관, 미술관들도 유료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미술관 등 도 산하 경기문화재단 소속 기관들이 내년에 세계로 활동폭을 넓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이 도 실·국장회의에서 보고한 내년 주요 사업계획을 보면 백남준 아트센터는 올해 처음 시상한 ‘백남준 국제예술상’을 내년에는 미국 스미스소니언과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예술로 ‘백남준學’을 정립해 국내외에 보급,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백남준이 생전 예술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었던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와 독일 뒤셀도르프대학에 백남준학 석좌교수 설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안산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은 내년 경기도 자매결연 지역인 호주 퀸즐랜드주와 ‘한국·호주 미술교류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도박물관도 내년 5월 중국 심양고궁박물원에서 ‘경기도박물관 민속문화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같은 해 10월에는 중국 요녕성박물관 소장 유물의 도박물관 특별전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자박물관은 내년 10월 한국전통도자 100여점을 이탈리아 파엔자 국제도자박물관에서 전시하는 ‘한국전통도자 유럽특별전’을 추진중이다.

문화재단은 이같은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경기도미술관과 백남준아트센터 등 도 산하 문화예술 관련 기관들을 경기도를 세계화하는 문화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문화재단에는 박물관과 미술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등 12개 기관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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