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공간 협소와 평택항과 34㎞나 떨어져 있어 항만 근접 지원과 감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평택세관이 평택항 배후단지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평택세관(세관장 정세화)은 3일 오전 허용석 관세청장과 정장선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일대 1만6천여㎡에 총 12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신청사에는 4개 과(통관지원과, 조사심사과, 감시과, 휴대품과), 8개 계의 직원 89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청사에는 민원실과 감시 종합상황실, 회의실, 식당, 서고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 자리에서 허용석 관세청장은 “평택세관 직원과 시공업체에 준공시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와 세관을 찾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세계최고 수준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세관은 평택과 안성시 전 지역, 오산시 일부 지역을 관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