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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변덕 날씨에 폭설 잦다

기상청, 이상고온·기습한파 예고

 

올 겨울은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인한 기습 한파와 서해안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 폭설이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수원기상대와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보통 12월부터 2월까지)은 지난 여름부터 진행된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면서 연말까지 대체로 포근하겠으나 이후 전국적으로 이상 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겨울철에는 기습 한파를 비롯한 일시적 고온 현상 및 폭설 등의 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나 기온은 평년인 -6~8℃에 분포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는 1월에는 기습한파 등으로 추운 날이 많고 이 같은 기온은 오는 2월까지 이어져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해안 지역과 강원도 영동 지방 등은 많은 눈이 예상되지만 강수는 크게 관측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기상대 송성은 예보관은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상기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겨울철 폭설 및 한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상 예보에 관심을 가져 각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엘니뇨 현상이 점차 발달해 지난 10월엔 더 강해져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열대 중동태평양에서의 해수면 온도가 고수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엘리뇨 현상은 내년 1분기(1월~3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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