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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비리’ 용인시청 압수수색

공무원 자살 관련 직권남용·공문서 위조 등 수사
국·과장 도장으로 서류 날인 확인 내주 결과 발표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삼현)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용인시청으로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비서실과 감사담당관실, 행정과 등 시청 내 관련부서 사무실과 전 행정과장 K씨의 자택 등 모두 1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결제도장 위조 심부름을 했던 수지구청 9급 공무원 J(28·여)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인후 밤늦게 돌려보내고, 감사원 감사중 자살한 K씨와 교제했던 K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감사원 감사 도중 용인시 인사계 7급 공무원 K(31)씨가 자살한 이후 인사조작 의혹과 관련해 내사를 벌였고, 진정서를 제출한 K씨의 유가족은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인사와 관련해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와 직권 남용이 이뤄졌는지, 또 공문서 위조가 있었는지 등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시가 올 초 인사에서 직원들의 근무 평점이 조작되고 위조된 국·과장들의 도장으로 인사서류에 날인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르면 다음주께 감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숨진 K씨는 지난해 6월부터 인사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10월 15일 용인시 고기동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나들목 인근 공터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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