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추진한 ‘2009년도 학교사회복지 시범사업의 운영보고회’가 학부모와 관계공무원, 학교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강남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등에 대한 맞춤형 학생 복지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시범사업 경과 보고, 학교별 우수프로그램 발표, 학교사회복지의 새 비전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
학교사회복지 시범사업은 지난 2007년 용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용인중, 수지중 등 2개교를 확대해 총 3개교에서 운영하며, 학교당 4천여만원 씩 총1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개별상담 456명, 사례관리 67명, 멘토링 50명, 학부모 상담 180명, 교사면담 244명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3개교의 학교사회복지실은 학교사회복지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학생 대상 활동뿐만 아니라 가정 개입, 쉼터 운영 등으로 학교, 가정, 사회의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시스템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용인시 학교사회복지 시범사업은 대상 학교가 학교사회복지실 등 여건을 조성하고 용인시가 사업비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며 강남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인력을 선발해 사업 수행과 관리, 평가를 실시하는 3자 협약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