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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돼지’ 양돈농가 긴장

양주 등 4곳 발견… 이동제한·방역활동 강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양주를 비롯 경북 김천과 군위 등 지역에서 발견되자 해당 지자체가 돼지 등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방역에 나섰다.

이에 경기도내 양돈농가들도 피해를 입지 않을 까 걱정하며 공동방역단을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도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양주시 광적면 양돈농가를 비롯 전국 4개 양돈농가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됐다.

양주시는 해당 농가에 대해 직원을 배치 돼지들의 외부 반출을 통제하는 한편 농장 주변의 소독 및 방역활동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돼지 신종 플루는 사람처럼 증세가 나타나는게 아니라서 질병으로 폐사될 가능성은 적지만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고 다른 농가의 피해를 막기위해 앞으로 3주간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소독 및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축산방역 담당도 “현재 신종플루 감염 돼지가 발생한 양주 2개 농장 돼지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농장 주변의 소독 및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농장 관계자들에게 예방백신을 접종했으며 치료약인 타미플루도 공급해 놓은 상태다.

한편 돼지 신종플루 감염사실이 알려지자 도내 양동농가들은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안성시 대한양돈협회 안성시지부 이상훈 사무국장은 “해외에서 처음 신종플루가 알려질 당시에도 ‘돼지 인플루엔자’로 명명면서 국내 양돈농가도 큰 피해를 본 사례가 있는데 이번 일로 또다시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협회 차원에서 비상소집을 통해 대책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1천814농가에서 215만3천마리의 돼지를 사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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