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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용인 줄이은 賞… 상복 터졌네

지역경쟁력 ‘으뜸 도시’
전국 163개 기초 생활권 시·군대상 조사
주민활력부문 1위… 성장잠재력 최상위

용인시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상위에 뽑힌데 이어 지역경쟁력 1위를 차지하면서 또 한번 도시발전경쟁력을 인정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지역경쟁력 1위 선정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 시·군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 결과 나온 것이어서, 서정석 시장 취임과 동시에 강력히 추진한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정책 추진으로 고질적인 병폐로 꼽혔던 난개발 극복은 물론 선진도시 기반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반증이란 평가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지역경쟁력은 지역경제력, 생활서비스, 주민활력, 공간자원 등 4개 항목 31개 지표를 종합한 지수(RCI)로 산출됐으며 시는 인적자원 역량 지표인 주민활력지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주민소득과 산업구조, 지역 경제력에서는 11위, 장소매력도를 나타내는 공간자원 27위 등을 차지해 전국 최고의 발전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임을 입증했다.

특히 인구증가율과 출퇴근 유출입 인구, 경제활동인구, 교육수준 등을 평가한 항목인 주민활력 부문에서 1위로 나타나 도시의 성장잠재력이 최상위권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인구 대비 대졸 이상 학력자 비율은 28%로 2위, 인구 100명 당 박사수 3위로 지역 내 대학, 기업체와 각종 국내외 연구소가 다수 입지한 점도 적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의 지수 개발과 평가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참여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인구의 53.9%가 거주하고 있는 163개 기초생활권 내 시군을 대상으로 2005~2007년 통계청 자료를 기초자료로, 2008년도 일부 자료의 경우는 정부 각 부처의 통계자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주민의 관점에서 자녀교육생활 여건, 은퇴이후 생활여건 등 2개 분야의 생활여건을 분석한 생활여건지수(LCI)에서도 시는 은퇴 후 생활부문에 2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 수 1위 등에 랭크돼 세계의 유수도시들과 어깨를 견주기에 손색이 없는 한국 대표도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민선4기 취임이후 3년이 조금 넘은 기간동안 2천여 공직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최고 선진용인’건설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객관적인 평가로 증명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시정 추진을 통해 한차원 높은 용인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합청렴도 평가 17계단 상승 ‘괄목’
부패인식 8.98점 … 민원인 향응수수 등 전무


 

용인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가 발표한 2009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17계단이나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외부청렴도가 10점 만점에 8.62점으로 도내 10위를 차지한 가운데 부패경험은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부패인식은 8.98로 나와 기간 중 민원인들이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의 부패 경험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도내 기초자치단체 평균 8.39점과 전국 시 평균 8.41점은 물론 전체 기관 8.61점보다 높은 것으로 시가 그동안 다양한 청렴도 제고 대책을 추진해온 것이 주효한 것이란 평가다.

시는 올 2월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청렴용인 선포식과 전 직원 청렴교육, 청렴서약서 작성, 용인시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 해설 배포 등을 통해 깨끗한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6월부터는 민원업무 청렴도 실시간 확인·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유기민원에 대한 실시간 설문조사로 친절 여부와 청렴도를 체크하고 있으며, 음주운전에 대한 불이익 조치도 강화했다.

이밖에 시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3만원 범위 내에서 직무 관련자와의 식사가 허용되지만 민원인과의 식사도 민원인이 향응으로 여겨 문제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자제하도록 교육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온실가스 절감 경제적 편익 알려요
명지대 ‘저탄소 친환경 모범대학 비전 선언식’화제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전국 대학 최초로 최근 개최한 ‘저탄소 친환경 모범대학 비전 선언식 및 실행방안 심포지엄’이 2주간의 일정끝에 지난 19일 막을 내린 ‘기후회의’와 함께 또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명지대와 경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각계각층의 노력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전 사회로의 인식 확산을 꾀하고 온실가스 절감에 따른 대학의 경제적 편익을 알리는 한편,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도 함께 모색했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에너지와 자원의 대량소비 주체인 대학이 녹색성장의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에너지와 자원 절약,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CO2 배출 저감 노력과 캠퍼스 내 자전거 이용 확산, 환경관련 교양과목 확대, 신 재생에너지와 녹색기술의 확산을 위한 연구와 장려, 녹색문화 창달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저탄소녹생성장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환경보호와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그린교육과 에너지 절약운동, 클린캠퍼스 및 녹색사회봉사활동 실시, 빗물 저장 및 재활용, 그린건물 건축 등을 위한 시설 개조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따세·한울 공동체 장애우들 사회적응훈련 후원행사 전개

용인시 자원봉사단체 ‘따뜻한 세상만들기(이하 따세)’가 한 독지가의 후원속에 대표적인 장애인복지시설인 ‘한울장애인공동체’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열린 행사는 이영희 따세 회장과 자원봉사자, 장애우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영통의 보보스CC(회장 강을구)에서 장애우들의 사회적응 훈련의 하나로 진행된 생활체육 수업을 시작으로 따세와 한울공동체가 함께 활동해온 사진감상 및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이영희 따세 회장은 “1대1 활동을 기본으로 장애우와 비장애인 사이의 친밀감을 높이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사회적응훈련이 장애우들에게는 큰 용기와 반복 훈련이 필요한 만큼 즐거움이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을구 회장은 “의미있는 행사를 만들어준 따세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따뜻한세상만들기 회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무엇이 진정한 봉사인지를 몸으로 실천하게 됐고 앞으로 최대한의 참여와 지원을 아끼자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따뜻한세상만들기는 주부들로 구성된 평일봉사단이 지난 2005년 양로시설인 용인 예닮마을에 봉사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장애인, 노인시설 등에서 주말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용인사랑, 한권의 책으로
박남숙의원 ‘세상보기’ 출판기념회
문희상 국회부의장 등 400여명 참석


 


생활정치 구현의 최전선에서 돋보이는 의정활동과 지역봉사활동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면서도 본지의 인기 칼럼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남숙 용인시의회 의원(민·비례)이 그간의 글과 생각들을 한데모아 ‘박남숙의 세상보기’란 한권의 책으로 내놨다.

최근 도서출판 파란의 주관으로 용인시 상갈동 기흥지구촌교회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와 함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박남숙의 세상보기’는 용인 구석구석을 애정과 봉사로 수놓은 박 의원의 ‘용인사랑’의 소중한 결실이란 평가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특히 문희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본보 박세호 회장, 심노진 용인시의회의장과 동료 의원, 지역주민 400여명이 함께 해 축하공연과 저자 사인회, 출판 감사 예배가 어우러진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문화의 장이 됐다. 문희상 국회부의장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의원으로서 책을 출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박 의원이 또 한번 큰 일을 해냈다”면서 “자타가 인정하는 탁월한 정치인이자 믿고 맡길 수 있는 지역의 소중한 보배”라고 치켜 세웠다.

심노진 시의회의장도 “늘 지역현안과 민원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박 의원은 확고한 신념으로 초선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박남숙의 세상보기’는 좋은 도전이며, 진솔함과 메세지를 담은 귀한 책인만큼 감히 일독을 권하기에 부끄럼이 없는 기대가 깃들었다”고 말했다. 박남숙 의원은 “전문작가가 아니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위의 격려에 힘입어 감히 출판을 감행할 용기를 냈다”면서 “부담없이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소박한 책으로 4년간 의정활동의 유종의 미로 봐줬으면 좋겠으며, 귀중한 지면을 기꺼이 할애해 이런 결실을 맺게해 준 경기신문에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이리여고와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이리여고, 남원 용봉 중·고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현재 용인시의회 의원과 용인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문위원, 한국여성정치연맹 중앙상무위원 등 다방면에서 맹렬하게 활동중이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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