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전 5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모 아파트 H(46)씨의 집에서 H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P(4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부인 P씨는 “지난 27일 오전 2시 2분쯤 별거중인 남편으로부터 ‘까다롭고 쓸모없고 하찮은 이 먼저 갑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H씨의 집에 가보니 안방 옷장 행거에 나이론 끈을 이용해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H씨에게서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과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