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악구조대는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5층 대강당에서 ‘2009년도 경기도 산악구조봉사회 송년회’를 열고 한해를 뜻깊게 마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옥수 산악구조대 부대장의 ‘국제적십자운동기본원칙’ 낭독에 이어 안나푸르나 정상 등반에 성공한 강정국 대원과 도산악구조대와 함께 3회째 ‘장애우와 함께 하는 산행’을 실시하고 있는 수원시장애인어머니회 허미자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박태원 산악구조대장은 “올 해 산악구조대가 사단법인으로 인정돼 내년부터는 산림청의 정식 단체로 인가받는 등 우리 산악구조대에게 있어서 2009년은 굉장히 뜻깊은 한해”라며 “항상 산에서 생활하느라 가정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구조대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희 도산악연맹 회장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경기도산악구조대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활동과 봉사로 뜻깊은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년회에는 이윤희 도산악연맹회장과 박태원 산악구조대장을 비롯해 남경순·한규택 도의회 의원, 박흥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보건안전교육과장, 경기도산악구조대원 및 가족,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