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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보호실서 숨진채 발견

수원시 한 구청 노숙자보호실에서 보호중인 50대로 추정되는 노숙자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30분쯤 수원시 한 구청 노숙자보호실에서 50대로 추정되는 H씨가 숨져있는 것을 구청직원 J(4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J씨는 “H씨가 보호실에 움직임 없이 장시간 누워 있는 것이 이상해 확인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H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25분쯤 수원시 한 마트 앞 길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청 노숙자보호실로 인계됐다.

경찰은 보호소내에 설치된 CCTV 분석결과 H씨는 함께 머물렀던 노숙인 2명과 다툼 없이 입실해 새벽 2시쯤 잠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H씨에게서 타살 흔적이 없는 점과 최초 발견장소인 마트에서 소주 4병을 구입했다는 업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신원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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