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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올 경제 민간기업에 달려”

전국은행 비상대책 점검회의서 선제적 투자 당부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아직 민간기업의 본격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민간(기업)이 올해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민국 경제가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 1년 점검회의에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수요를 창출하는 선순환이 돼야 한국 경제가 진정한 회복기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위기가 (극복의) 실마리를 찾고 나면 지금부터는 민간이 해야 할 일”이라며 기업의 선제적인 투자를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일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서도 “작년에는 정부가 재정확대를 통해 경기회복의 견인차 노력을 했으나 금년에는 민간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일각에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이른바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신중론을 견지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 가지 위기가 세계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예측을 할 수는 없다”면서 “항상 경계심을 갖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지난 1년을 잘 보냈다는 소리를 듣지만 거기에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갈 길이 태산 같고 할 일이 태산 같다. 그런 점에서 우리 정부는 보다 신중하고 겸허하게 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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