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 서포터즈의 응원 함성이 온라인 축구 게임에 사용된다.
성남은 게임 제작업체인 (주)JCE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프리스타일 풋볼’에 들어갈 경기장 함성과 서포터즈들의 응원소리 등 음향효과 제작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홈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 대강당에서 성남 서포터즈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녹음 작업을 거친 이 게임은 올 3월 출시 예정이다.
K-리그 구단과 서포터즈가 게임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이번 게임을 제작하는 (주)JCE는 젊은층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온라인 힙합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제작한 회사로 프리스타일과 유사한 축구게임을 개발하는 중에 성남 일화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JCE는 본사가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인근에 있어 성남 일화와 함께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