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수원시 세류동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J(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 B(5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친구 B씨는 “지난 1일부터 열흘이 넘도록 통화가 안돼 집에 가 봤더니 J씨는 방에 누워 숨져 있었고, 옆에는 빈 소주병 20개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J씨가 평소 폐렴증을 앓고 있어고,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B씨의 진술과 타살흔적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과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