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6.3℃
  • 맑음강릉 30.8℃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7.6℃
  • 구름많음대구 28.2℃
  • 맑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4℃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비리·무소신 ‘싹부터 자르자’

인천 서구 후보군 도덕성·자질 부족 인물 다수 거명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자들 중 과거 이권에 개입하거나 금품을 받는 등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인물들이 우후죽순으로 거명되고 있어 이들 인물들에 대한 검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인천시 서구지역의 경우 구청장 1명, 시의원 5명(비례대표 포함), 구의원 14명(비례대표 2명 포함) 등 모두 20명이 서구를 이끌어 갈 일꾼으로 확정된다.

구민들은 의욕적으로 서구를 이끌어 갈 구청장이나 의정활동을 보일 참신한 인물들이 많이 등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각종 이권개입과 지역 발전과는 거리가 멀고 아무 생각 없이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을 가진 인물,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예정자 등이 출마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시·구의원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일부 인물 중에는 이권 개입과 도덕성 결여, 소신 없는 의정활동 등으로 지역에서 눈총을 받고 있는 이들이 입후보를 표명하고 나서 주위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A씨의 경우 광역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이권을 개입하고 소신 없는 의정활동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으며 구의원 B씨는 해외여행시 업체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아 윤리위원회에 제소되는 등 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들이 당선이 될 경우 각종 이권개입 등 잿밥에만 관심을 둘 것이 자명해 사회단체와 시민단체의 감시 등 철저한 조사와 지역 주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김모(45·가좌1동)씨는 “자격 미달의 인물이 이번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로 또 다시 거명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들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로 선거가 치뤄질 경우 혼탁선거로 얼룩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 이모(47·여·검단1동)씨는 “대다수 구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존경과 덕망을 받는 후보자가 나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진정 지역을 위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깨끗한 인물들이 출마하도록 사전에 검증하는 절차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