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교향악단은 내달 4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동물의 사육제를 무대에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오전 10시30분과 오후 7시, 2회 갖게 되는 이번 연주회는 유아음악공연 전문단체 딱따구리 유아 음악단이 지난해 봄에 이어 두 번째 협연으로 동물 인형극 형식의 새로운 오케스트라로 진행된다. 객원 지휘는 박용훈 감독이 맡는다.
또 이날 연주에는 동물의 사육제 뮤지컬을 비롯한 올챙이와 개구리, 아기염소, 숫자송 등 동요메들리, 토마스와 기차, 파워레인저, 뽀로로 등 만화영화주제가 메들리,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선보인다.
한편 동물의 사육제 뮤지컬은 백조, 코끼리, 까치 등 각각의 테마에 따라 동물로 변신한 단원들이 각 동물을 악기로 묘사하고 재치와 유머로 연출, 관객석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회 관람표는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에서 구입할 수 있고 전석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