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백운계곡, 포천아트밸리, 국립수목원 등 맑고 푸른 관광·레저가 있는 도시이면서 고속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도시, 3개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다양한 인적자원이 공존하는 도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가구·섬유 복합산업단지가 있어 21세기 지식 및 기반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의 특성을 발판으로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포천 시대’를 열어가는 포천시 2010년 새해설계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지역경제활성화

지난 2009년 165만㎡(50만평)의 공업지역 공급물량을 확보하고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구·섬유 복합산업단지 및 신평리 섬유단지 조성을 위해 시는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며 특히, 올해는 778억원을 투입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1단계 사업인 종합지원센터가 준공될 예정으로 시험생산동을 착공하고 2012년에는 기술고도화센터, 커뮤니티센터, 전용 임대APT를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구제조 및 판매단지가 많은 중소기업을 위한 가구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용역 등 제2의 도약 기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제2회 섬김이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중소기업 경영자금 (육성기금, 특례보증, 경기도 기금 등) 68억여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수출용 홍보물 제작 지원, 경제통상촉진단 파견, 국내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상공회의소 사업 보조, 중소기업대상 선정등 기업하기 좋은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운천재래시장 시설현대화와 재래시장(일동, 운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추진하며, 도시가스 공급확대, 그린홈 태양관주택 보급, 물가 안정관리, 소비자보호활동 강화 등을 통해 서민 생활경제의 안정화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공공근로, 자활, 공공산림가꾸기, 경기청년뉴딜, 노인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매력적인 관광·문화 도시 조성

시는 올해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포천 힐마루 종합리조트 개발, 포천시 경유 1박2일 개성관광 개발, 승진훈련장 개방 안보관광 개발, 한탄강댐 절경의 보존 및 개발, 한탄강댐 주변지역 정비를 통해 포천만의 특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며,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의 관광축제와 포천 고유의 노고산성 정월대보름 축제 및 솔모루 문화제, 일동오뚜기 한마음 축제, 두릅나물 체험 축제, 운악산단풍축제, 포동 청소년 축제 등 향토축제를 개최해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포천문화원 등 20개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한탄강 대교천 협무암 협곡(천연기념물 제436호) 토지매입 등 5개 사업을 통해 문화재 보수정비 및 전통문화를 보존하며, 포천 국제청소년 문화캠프, 국제 자매·우호동시방문 청소년 문화체험, 국제 자매·우호도시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문화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

시는 2006년 12월, 2020 포천도시기본계획 승인 당시 신도시 계획인구 6만명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가화예정용지(4.9㎢ - 150 만평)만 승인되어 일시 개발 어려움에 따라 신도시 계획인구 6만명 확보후 개발계획 등을 재검토해 인근의 타 신도시와 차별화된 컨셉으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신도시 개발사업을 올바르게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소흘읍 고모리에 소도읍 육성사업, 저소득층 노후·불량주택 지붕개량, 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 도시미관 개선, 공동주택 외관 아름답게 꾸미기, 신읍동 중앙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아름다운 색채 시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차별화된 도시로 탈바꿈의 원년이 되고자 할 계획이다.

▲도농이 상생하여 잘 사는 농촌

농업분야로는 벼 병충해 방제사업, 벼못자리용 상토지원, 포천쌀 소비업체 인센티브 지원, 쌀 소득 보전직접 지불제, G+라이스 생산단지 등을 육성해 고품질 쌀생산으로 탈바꿈을 시도하며 사과, 포도, 버섯, 전통주 등 지역특화품목을 육성하고 FTA 대응 경쟁력 제고, 수출 농산물 지원, 해외시장 판매망 구축, 포천 농특산물 홍보, 농산물 연합마케팅, 포천시 농특산물 대축제, 보행관리기 보급, 과수재해보험 지원 등으로 농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든든한 농업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농촌마을 종합개발과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등으로 농업인의 복지를 증대하며 친환경 농업직불제 사업 등으로 환경친화형 농업으로 변해가도록 지원과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으로 편리한 농업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

▲따뜻한 복지행정

시는 아름답고 인간적인 복지기반 확충을 위해 2010년 한 해도 전진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의료급여, 위기가정 등을 지원하여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보장하며,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재가서비스 지원을 통해 장애인 생활의 안정을 추진한다.

자원봉사센터,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복지관 준공, 경로당 보수 및 신축, 다목적복지회관 리모델링 등을 통해 어르신만의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제공등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한다. 여성의 인적자원 및 각종 다문화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개발하며 저소득층 보육지원, 보육시설 및 종사자 지원을 통해 아동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저출산에 대비해 셋째이상 자녀 보육료를 월 5만원씩 지원을 통해 건강한 가정 및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에는 선단보건지소와 소흘보건지소가 신축·준공되어 보건인프라가 확충되는 해이기도 하다. 또한 방문건강관리사업, 맞춤형 재활사업, 구강보건사업, 급성전염병 관리 등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공보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2010년에는 각종규제 혁파 및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운산계통의 광역상수도를 상반기에 공급 완료하고 운산정수장 상수원보호구역이 전면 해제될 전망”이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 그리고 행복한 도시 포천 건설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의 정책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9백여 공직자와 함께 불철주야 시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