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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하단체 신년 방향과 과제] 6.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수출기업協, 수출컨설팅 지원 해외시장 정보제공 대폭 확대
시화·반월 산단-서부지소 운영 중기지원 활성·업무 개선 추진
기업SOS지원센터 운영 강화 정보부족 등 기업 불이익 예방

국경없는 글로벌 지원 中企 뼈대 탄탄히 육성

경기도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인년 새해 캐치프레이즈를 ‘세계속의 경기도를 열어가는 강소기업 육성’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중기센터는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핵심 기능 집중 ▲기존 사업의 정비 및 리스트럭처링을 통한 지원서비스 개선 ▲사업의 브랜드화 ▲인력·예산의 효율적 배분 등 4대 사업추진 방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경주할 방침이다. 특히 중기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유사사업을 통합, 유효성 낮은 사업은 폐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의 전략화를 위해 ▲마케팅 지원 ▲기술사업화 ▲인력·교육 ▲현장중심 애로지원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조성을 위해 최전방에서 기업지원 노력에 힘쓰고 있는 중기센터의 2010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 지속 및 신규 사업

중기센터는 지속사업으로 올해 11월 ‘G-TRADE Premium 수출상담회’를 열어 북미와 유럽, 일본 등 해외 선진 대규모 유통기업 및 전략품목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300여개 우수 중소기업과 1대 1 상담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국내 제조대기업 및 대형유통점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개최(상·하반기 2회)와 전국중소기업박람회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다양한 거래선 확보 및 판매활성화 지원에도 앞장선다.

이와 함께 경기도수출기업협의회 운영을 통해 해외시장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전경련 자문단을 활용한 수출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4회에 걸쳐 수출상담회와 연계한 해외시장 전략세미나, 지부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스튜디오와 전자통신 분야 계측 장비를 갖춘 RF측정실을 ‘G-신제품개발센터’로 통합, 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예비창업자, 개인연구가, 기타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제품개발을 위한 시작품 또는 시제품 제작 ▲미디어 영상물 및 사진 촬영 ▲전자기기 등 측정·분석 ▲제품 엔지니어링 및 설계 ▲제품개발관련 전문업체 협업 등의 지원에 나선다.

중기센터는 창업보육센터를 운영,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2년이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고 2천만원 한도에서 사업보조금을 지원하며 기업과 구직자간 만남의 장인 ‘G-Job Fair’ 개최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채용을 신속히 지원, 실업 및 청년층 실업난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기업SOS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해 불합리한 제도, 법률 등으로 불이익 또는 피해를 겪거나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 예비창업자 등을 지원한다.

신규사업으로는 시화·반월 산업단지 및 서부지역 시·군내 중소기업의 지원 활성화를 위해 서부지소를 운영하는 한편 기업지원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정보고도화 추진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지원의 중추(back-bone) 역할 담당할 방침이다.

◆ 수탁사업

중기센터는 올해도 도내 수출기업을 대신해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 마케팅 대행, 통상촉진단 운영 및 수출상담회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 1회 참여기업을 선정하던 방식을 연중수시 선정으로 변경하고 지원기업 수도 지난해 50개사에서 올해 10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5개소로 운영하던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올해 6개소(GBC 중국 신설)로 늘리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 750개사가 참가하는 ‘G-FAIR 2010’을 개최해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뭄바이와 산티아고에서 개최한 해외 G-FAIR를 올해에는 뭄바이(4월), 이스탄불(6월)에서 열어 도내 120개 중소기업의 수출을 증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 UT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12개 중소기업의 우수 첨단·혁신기술을 선정,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해 미국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인력·교육 지원 사업

중기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온 공공취업지원서비스 ‘인투인’ 센터를 활성화함으로써 지난해 2천500명채용 실적을 4천200명까지 높이다는 방침이다.

또 경기뉴딜사업과 경기재취업지원사업,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사업에도 적극 나서 청년실업자, 경력단절여성, 경력실직자, 신용회복대상자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성곡적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기업체를 발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자리 우수기업인증제와 이공계를 졸업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기업-대학 취업연계도 강화한다.

특히 중기센터는 2006년부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운영업무를 위임받아 운영 중인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소상공인창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예산 감소에 따른 수탁사업 확대

중기센터는 올해 4개 사업분야(38개 단위사업) 분야별로 마케팅 지원 분야에서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기술사업화 분야는 31.5%, 인력·교육지원 분야는 32.7%, 현장중심 애로지원 분야는 24.8%가 각각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올해 사업예산 규모는 지난해 대비 76억4천600만원(22.4%) 감소했는데, 이는 도의 재정상황 등에 따른 수탁사업비의 축소(25.4%)에 따른 것이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를 위해 2010년도 중 경기도, 시·군, 중앙정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탁사업 추가확보를 통해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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