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사건으로 입건돼 재판 중이던 20대 빈집털이범이 또 다시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31일 용인·안성 일대에서 외진 전원주택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K(28·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처인구 비어있는 J(64)씨의 집 주방창문을 돌로 깨고 침입해 6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용인, 안성 일대 같은 수법으로 총 5회에 걸쳐 노트북, 카메라, 금반지 등 1천4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지난해 8월 안성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A씨의 차량에서 훔친 카드로 2천만원 상당의 카드결제를 사용하다 A씨의 신고로 입건돼 재판중인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