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의 친목·봉사단체에서 필리핀 빈민가에 봉사물품을 전달한 일이 알려지며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수지청년회는 지난달 말 16명의 회원들과 함께 필리핀 산페드로시 펠난도 마을을 방문해 의류 300여벌과 수지축구협회에서 기증한 의류 및 10개의 축구공, 농구공과 타월 100여장, 쌀 400kg을 현지 빈민가 주민들에게 나눠줬다고 1일 밝혔다.
용인지역에서 불우이웃돕기와 학생 장학금지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수지청년회는 참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해외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사업을 전개했다.
이기찬 수지청년회장은 “지역에만 국한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계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