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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일자리119 도지사 될 것”

야권단일화 “출마 필승” 선언
민주당내 주류 띄우기 본격화

 


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이 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 앞서 지난달 27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의원과 뜨거운 공천경쟁을 예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국정실패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상생의 행복도시를 불행의 상극도시로 만드는 세종시 수정안과 같은 현 정부의 정책을 막기 위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심판을 위해 야권이 연대하고 통합하는 것은 국민의 요구. 국민참여신당과 민주당 등 정책이 비슷한 정당은 물론이고 정책이 다른 정당들도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며 야권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의 실업률이 3.9%, 청년실업률이 8.4%로 전국 평균보다 높고 콩나물 교실 숫자도 1위를 기록하는 등 경기도민의 삶이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저는 일자리119 도지사, 교육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해서는 “삼성LED가 세종시로 이전할 경우 수원권을 중심으로 한 삼성 계열사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며 수도권 전체의 산업공동화를 초래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김상곤 현 교육감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 선거법상 정당이 교육감 후보를 지지할 수는 없지만 올바른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교육감이라면 당선 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을 출마에 맞춰 민주당내 주류의 김진표 띄우기도 본격화되고 있다.

김 의원이 이날 출마선언을 한 영등포 당사에는 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부의장, 안희정 박주선 최고위원, 강기정 전 대표 비서실장 등 당 주류와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한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의 중심에 김진표 최고위원이 서 있다”라고 말했다.

문희상 부의장도 “김진표는 교육과 경제의 전문가, 경기도에 딱맞는 행정가·정치가”라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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