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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역위원장 ‘출마 사퇴’ 러쉬

김재목·문병옥 위원장 등 6명 지방선거 도전장
당헌당규 120일前 사퇴 규정… 공천경쟁 본격화

6.2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민주당 지역위원장들의 사퇴가 줄을 잇고 있다.

3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지방선거에 출마할 지역위원장은 선거일 120일 전인 2월 2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김재목(안산상록을), 문병옥(고양일산동구), 박봉현(화성갑), 양기대(광명을), 이대의(수원팔달), 최성(고양덕양을) 등 6명의 지역위원장이 2일까지 중앙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들 위원장들은 모두 해당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위원장직을 내놓았으며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도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당은 성남·광주·하남 통합문제 등으로 인해 사퇴서 처리를 보류했다.

김재목 전 위원장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지난해 10.28 안산상록을 재선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공천에 실패한 뒤 지방선거에 다시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7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박봉현 전 화성부시장도 지역위원장직을 버리고 화성시장 공천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양기대 광명을 지역위원장도 1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이대의 수원 팔달구 지역위원장도 2일 오전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한 뒤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최성 전 국회의원 역시 지난달 29일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고양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고양시 덕양을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다.

특히 최 전 위원장은 고양시장 민주당 공천권을 놓고 역시 위원장직을 사퇴한 문병옥 전 일산동구 지역위원장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이들 지역위원장 출신 예비후보들은 당내 심사와 공천과정을 거쳐야 하는 험난한 과정을 남겨두고 있어 누구도 공천권을 자신할 수 없는 처지다.

한편 이들 위원장들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해당 지역에 대해 민주당 경기도당은 직무대리를 선임해 운영하거나 공모를 통해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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