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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타워 민관추진위 구성을”

안양 시민연합 성명서 발표… 지원의사 표명
“호화 청사 왜곡보도 아쉬워 공감대 형성 필요”

‘스카이 타워 건립을 위한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라’

안양지역 1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바른 안양사회 만들기 시민연합(상임대표 이형진)’은 8일 오전 안양시의 100층 규모 스카이타워 건립 계획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 이같이 주장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졌을 때 추진위의 심의를 거쳐 시행 일정을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날 성명은 지역 시민단체 연합이 시의 현실적 입장에 공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사실상 전격적인 지원의사를 표명한 것이어서 향후 시의 스카이 타워 사업 추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시민연합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번 시의 계획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고뇌에 찬 결단”이라면서 “8천억원을 홋가하는 6만여㎡의 시청 부지를 활용, 부가가치를 창출해 시민들의 복지재원을 만들겠다는 발상은 단체장으로서 당연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연합은 “시가 이 계획안을 갑작스럽게 추진 발표해 시민의 오해를 자초하고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어 매우 아쉽다”면서 “앞으로 추진과정을 독단적으로 추진하지 말고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민관 합동의 건립 추진위를 구성, 추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시민연합은 이어 “스카이 타워는 건축 목적에 맞게 고부가 가치의 창출을 위해 최고의 설계로 시공돼야 하며 지역상권 활성화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친환경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연합은 특히 일부 언론의 마녀사냥식 매도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도 없이 마치 100층 스카이 타워 전체를 시 청사가 쓰는 것 처럼 왜곡 보도로 사회적 문제을 야기시켜서는 곤란하다”면서 “고뇌에 찬 좋은 제안이 밑그림도 그려지기 전에 유언비어에 의해 시민사회의 혼란을 야기시키면 이는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연합은 지난 5일 170개 단체 중 정족수인 2/3 이상의 단체가 참여, 3시간여 걸친 집중 토론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으며 앞으로 공론화를 통해 공감대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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