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51)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전 대변인이 16일 용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2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가운데 처음으로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대변인은 “용인시민은 이제 공정하고 청렴한 리더십에 목말라 한다”며 “더 이상 부적격 지도자들에게 고향을 맡길 수 없어 시장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시 인사잡음을 겨냥해 “인사비리 척결을 위해서는 연공을 무시해서도 안 되지만, 일 잘하는 사람도 대접받아야 한다”며 “두가지 방향을 적절하게 조화한 합리 인사를 우선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가 되고 있는 호화청사의 경우 에너지 효율과 활용능률을 따져 기능 재조정 및 건립계획 수정 조치를 내리겠다”며 “막대한 적자가 예상되는 경전철은 연구기관에 의뢰해 당장이라도 기능을 바꾸는 것이 타당하다면 운영계획 전체를 대수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