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천억원을 확보, 지역 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8개 은행과 협약을 맺고 연중 상시적으로 융자신청을 받기로 했다.
그 대상은 안양 지역의 중소기업으로 제조업이나 제조전업율 30% 이상인 기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농수산물 도매법인 등이다.
특히 올해는 여성이나 장애인이 대표인 기업 또는 종업원을 상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업체에 대해서는 융자 지원금의 이자보전율을 종전 2%에서 0.5% 늘어난 2.5%로 우대키로 했다.
또한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기업,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업체 등이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중기육성자금에 기술개발과 시설자금 항목을 추가했다.
시는 이밖에 담보력이 부족하고 평가 등급이 낮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SOS 애로 청취, 지식산업진흥원을 통한 다양한 기업지원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