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6.3℃
  • 맑음강릉 30.8℃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7.6℃
  • 구름많음대구 28.2℃
  • 맑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4℃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道, 예비후보 첫날 166명 등록

기초단체장, 수원·안성 7명·안양·부천·광명 등 지역 6명 등록
한나라 42명·민주 37명 등록 … 민노·진보·참여당 ‘인재난’

6.2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9일 하루에만 모두 166명이 등록을 마쳤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록현황에 따르면 19일 첫날 등록 집계 결과 도내에서는 기초단체장 84명, 도의원 8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과 단체장 비리로 어수선한 가운데 지역기반 후보들이 난립한 안성이 가장 많은 7명이 등록한데 이어 안양, 부천, 광명, 오산, 화성이 각각 6명이 등록해 뒤를 이었다.

반면 동두천, 남양주, 여주, 포천, 연천, 양평, 가평 등 비교적 지자체 인구수와 후보자군이 적은 시군의 경우 첫날 등록자가 한명도 없어 대조를 보였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42명, 민주당 37명으로 그동안 거론돼 오던 당내 경선 주자들이 대부분 지역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반면 인재난을 겪으며 다음달 경선일정을 남겨두고 있는 나머지 정당들의 경우 민주노동당 1명, 진보신당 2명, 국민참여당 1명에 불과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3월 초 자체 경선을 거친 뒤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이 예상되는 대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또한 나머지 정당들도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를 지켜본 뒤 몇몇 전략지역을 대상으로만 후보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등록을 마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의 학력은 대졸 28명, 대학원졸 37명 등 대부분 높은 학력을 보였으며 고졸 학력은 4명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전무한 가운데 40대가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29명, 60대 21명 순이다. 부천시장 한나라당 후보에 도전장을 낸 한상운씨가 66세로 최고령을 기록했으며 최연소는 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 백종주씨로 올해 40세다.

예비후보의 직업별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인 43명이 정당인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교육자 6명, 건설업 4명, 변호사·금융업 각 2명 순이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자 중 여성은 광명시의 한나라당 곽향숙씨(49)가 아직까지 유일하다.

한편 현재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 중 상당수가 서류 미비와 경선구도에 대한 관망, 당내 예비심사 일정 등을 이유로 등록을 연기하면서 구체적인 예비후보자군의 윤곽은 공직자 사퇴시한인 다음달 3일 전후에나 서서히 드러날 전망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