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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경인교대생 임용가산점 높여라”

지역가산점 8점으로 2점 상향 도교육청에 건의
수시입학정원 20명 증원 지역고교생으로 선발도 요구

‘초교 교원 임용시험 때 지역가산점을 6점에서 8점으로 상향조정하고, 수시입학 정원도 현행 50명에서 70명으로 늘려 이중 증원된 20명은 안양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하라’

안양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인교대 지역사회 역할 증진 방안’에 대한 지역 현안사항을 경기도교육청에 정식 건의했다.

안양시는 이 건의서에서 “2009년도 경기도 교원 임용시험 결과를 보면, 전체 초교 교원 957명 모집에서 경인교대 출신의 합격생은 응시자 431명 중 합격자는 절반에 해당하는 217명에 불과하고, 남은 절반은 타 지역 출신의 교대생이 합격, 임용됐다”면서 “이는 당초 경인교대가 도내 초교 교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설립된 취지에 완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시는 특히 “2010년 올해부터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 교대(서울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들에 대한 지역가산점을 4점에서 8점으로 대폭 상향조정하는 바람에 지방교대 출신 학생들의 상당수가 가산점이 낮은 경기도로 응시할 것으로 예상돼 경인교대생의 교사 임용이 더욱 어려질 것”이라면서 “현행 6점에서 서울처럼 8점으로 상향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안양시는 또 수시입학 정원과 관련해서도 “경인교대의 경우 경기도교육감의 추천입학 형태로 도내 고교출신 학생 중 50명을 선발하는 것을 70명으로 늘려 이중 증원된 20명은 안양지역 출신 고교생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그 배려 이유는 경인교대가 위치한 지역이 수십년간 경기도의 석산공영개발 탓에 분진과 하천수질의 오염으로 엄청난 개발 후유증을 앓고 있는데에 대한 보상의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는 지난 2005년 3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개교했으며, 2009년 6월에는 안양시와 ‘우수인력 자원 상호교류’ 등을 골자로 한 양측 간 협약을 체결, 지역의 기초학력이 부진한 초교생들에게 멘토링을 통한 공교육을 활성화시키는 등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유지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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