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서비스 14만시민 안전수호

의왕시는 수도권인 서울과 인접하고, 동쪽은 성남시와 용인시, 서쪽은 안양시, 남쪽은 수원시와 화성시, 그리고 북쪽은 과천시와 접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지속적인 인구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의왕시의 편리한 교통망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레저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청계·포일지구 뉴타운 건설과 기존도시 리모델링으로 향후 많은 인구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 성장하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소방서비스에 대한 욕구증가는 필연적일 것이다. 이에 의왕소방서가 안전한 의왕시 건설을 위한 2010년 소방분야 중점시책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14만 의왕시민의 생명과 재산 지킴이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하고 있는 의왕소방서는 2과 8담당, 1구조대, 4개의 119안전센터로 운영되며, 117명의 소방공무원과 125명의 의용소방대, 6명의 의무소방원 및 공익요원이 53.99㎢면적과 5만1천636세대 의왕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의왕시는 전년(2008)대비 12.6%늘어난 125회의 화재로 5명(사망 0명, 부상 5명)의 인명피해와 2억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으나 5천487건의 구급출동으로 4천10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등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시민 맞춤형 안전서비스

현재 우리 사회는 급속한 고형화로 구급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고독사 등은 사회적 문제로까지 부각되고 있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이 매우 절실하다.

이런 사회 변화에 맞춰 의왕소방서는 노인전용구급차의 배치 및 적극적 활용과 노약자를 위한 응급구조시스템을 도입해 급증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리고 출산장려 정책에 따른 119구급대 특별지원과 관련해 임산부를 위한 구급차량 예약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불의의 화재로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지원하는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조속한 사회 복귀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방행정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

▲필요할 땐 언제나! 생활밀착형 소방서비스 제공

의왕소방서는 의왕시 관내 청계산·모락산·백운산등산로에 ‘등산로 응급의약품 보관함’ 8개소를 설치해 가벼운 부상이나, 구조·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간단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붕대·스프레이 파스·소독약 등 5종의 의약품을 비치하고 있으며, 백운호수 주변 ‘간이 구조장비함’을 만들어 로프·손전등·구명환 등 초기 대응장비를 비치하고, ‘명예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물놀이 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각 안전센터에서 실제 구급활동 및 화재진압을 수행 중인 119구급대원과 화재진압요원이 강사로 나섬에 따라 실습 장비를 이용한 생동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사고예방 홍보를 위해 소방안전교실을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비롯한 각급 학교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중이며 시민의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서민생활지원 무한돌봄, 사회봉사활동

의왕소방서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의왕시 노인복지회관 ‘아름채’를 방문해 음식조리 및 배식, 설거지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서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으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으로 조직된 ‘119시민생활지원단’을 구성해 저소득 층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을 지원하고 이·미용서비스, 위생케어 등을 실시해 찾아가는 소방안전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무한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각 부서별 어려운 이웃을 자체 선정해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으며, 구급대원들은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기본적인 건강 상담을 진행 중이다.

▲안전한 의왕! 소방안전대책 추진

소방안전 추진사항으로는 범시민 소방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화재취약대상 예방활동, 창고시설 안전대책 강화,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각종 불조심 행사 및 캠페인, 안전대책 협의회 구성 및 운영, 각종 창고 및 위험시설 소방검사, 다중이용업소 등 취약시설 심야시간 기동순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의왕소방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 ‘가을철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등과 같이 시기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을 계획, 추진해 365일 안전한 의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발 더 다가가는 친근한 소방이미지 구현

의왕소방서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으로 딱딱한 소방이미지를 개선하고자 2009년부터 ‘복도안 미술관’을 운영 중이다.

의왕·군포 생활미술인 협회에서 작품을 제공받아 소방서 1, 2층 복도에 전시함으로서 소방서를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365일 24시간 바로바로 민원 서비스’와 ‘현지출장 민원예약제’를 실시해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나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민원인 요구시 현장을 방문해 민원업무 처리를 도와줌으로서 시간에 쫓기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활속의 녹색 소방 실천

의왕소방서는 생활속 녹색소방 실천의 일환으로 2009년 청사2층 옥상정원 ‘초록뜰’을 조성해 청사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에 기여했으며 2010년에는 청사 앞마당 등 작은 공간을 활용하여 녹색소방서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차량 점검 효율화(공회전 시간 단축 등)를 실천하고 자전거 및 도보 출·퇴근 카플 제도를 활성화하며 그린오피스 만들기 운동을 실천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있다.

김종일 서장은 “‘희망을 주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실현을 위해 꾸준한 교육과 훈련으로 직원들의 현장 활동 능력을 강화해 시민편익을 도모함으로써 고객지향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 시민들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의왕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