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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조속한 자금지원 필요”

노조 평택·안성 등 거리돌며 지원 촉구 시민에 호소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쌍용차 노조는 24일 평택, 송탄, 안성, 안중 등지의 역사와 터미널에서 노동조합의 변화된 모습과 회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쌍용차에 대한 시민들의 믿음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는 홍보활동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시민들에게 배포한 호소문을 통해 “평택시민이 사랑하는 쌍용차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하며 “파업사태 이후 조기 안정을 이룩하고자 전 직원이 임금동결, 복지중단 및 상여금 반납 등 고통을 분담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기존의 대립적, 극단적 노사관계를 벗어나 동반자적 입장에서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지향하며 불합리한 노사 관행을 척결하는 등 새로운 노동운동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으며 무분규 선언 등 선진적 노사문화 창출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상여금 반납 등 강력한 자구노력과 함께 유휴자산 매각 등 자체적인 자금 마련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자금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산업은행의 조속한 자금지원을 촉구했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해 조합원 총회를 통해 갈등과 대립을 촉발했던 금속노조를 탈퇴하며 독립노조인 11대 노동조합을 출범시켰으며 ‘반성과 변화와 희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쌍용차 회생을 위해 앞장서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 노조는 25일까지 이틀간 대시민 선전전 외에 청와대, 국회 등에 노동조합위원장 명의로 서신을 발송,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산업은행을 직접 방문, 긴급 자금 지원 관련 노동조합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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