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도로망 구축을 위해 평택항∼충남 아산시 둔포간 평택호 횡단도로를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천880억원을 들여 만드는 횡단도로는 관내 포승읍 신영리에서 팽성읍 노양리와 석근리를 거쳐 둔포에 이르는 총길이 16㎞(폭 18.5m)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교통환경 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내년 4월까지 보상 등을 마치고 2012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이 끝나면 평택항 및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 이 도로는 평택 관내 서부와 남부를 연결하게 돼 지역간 균형발전과 함께 평택∼안중과 평택∼둔포간 교통량 분산으로 주민편익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보
시 관계자는 “평택항∼아산시 둔포간 횡단도로는 관내 팽성읍과 현덕면 지역의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