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우(49)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용인시협의회장이 3일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가 성남을 축으로 하는 거대 통합도시와 모범적 대표 계획도시인 동탄 신도시의 틈새에서 도시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축소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를 교육과 문화, 서비스 산업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회장은 ▲우수고교 육성, 사교육비 절감 등의 젊은 리더 양성사업 ▲일자리 창출, 노인계층의 재취업과 경제활동 기회 확대 ▲생활문화, 생산적인 복지시정 실현 등을 주요 공략으로 내세웠다.
한편 ‘뒤집어 봐도 바른 사람’ 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마자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박 회장은 현재 민주평통 용인시협회장을 비롯해 유엔환경계획 한국 위원회 대외협력사무처장,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