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10일 근무중이던 환경미화원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 차량 등)로 K(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6시14분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솔대교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청소 중이던 환경미화원 L(55·남)씨를 쳐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우측 반사경과 방향지시등을 수집해 수원과 화성, 오산 소재 자동차 부품대리점을 통해 탐문하던 중 구운동의 한 카센터에서 해당 부품을 수리한 사실을 확인하고 K씨를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