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교육을 추구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오산에서 20년 가까이 사설학원을 운영하면서 인재육성에 힘써 온 학원장이 영예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직능경제인단체는 30일 서울 여의도 KT사옥에서 각계 직능경제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대한민국 일천만 직능경제인 대회를 열고 직능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오산보성학원 안충국(49) 학원장이 직능유공자로 뽑혀 영예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 사회교육전문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안충국 학원장은 건실한 학원운영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등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1990년대 중반 정도교육을 신념으로 오산에 보성학원을 개원한 안충국 학원장은 지금까지 각 권역별에 총 6관을 개원하면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에 노력해 왔다.
안 학원장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진 학원운영을 통해 학부모들에 대한 사교육비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한편 지역인재육성 및 지역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학원은 ‘미래는 준비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는 원훈 아래 자기주도적인 지식인 완성, 학습동기 부여와 목표추구, 배울 학(學)보다는 익힐 습(習)을 중시하는 교육훈련기관을 경영이념으로 지역인재육성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