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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의원 절반 재산증가

평균 신고액 10억… 42억 늘어난 사례도

경기도내 시.군의원의 49%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내 시·군의원 413명과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9명 등 422명 가운데 49.3%인 208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재산등록 내용은 200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토지, 건물 등의 기준시가를 적용해 변동금액을 지난달 2일까지 신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공개대상자 가운데 213명(50.5%)는 재산이 감소했고, 1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 가운데 최고 재산 증가자는 부천시의회 김혜경(여) 의원으로 1년 사이 42억3천90여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공직자는 평택시의회 유해준 의원으로 31억8천여만원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김 의원의 경우 시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신고한데 따라 재산이 늘어났고, 유 의원은 금융기관 대출로 부채가 증가해 전체 재산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개대상자들의 평균 총재산 신고액은 10억5천6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고 재산가는 167억1천103만원을 신고한 의왕시의회 신동수 의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양주시의회 김영수 의원은 재산을 마이너스 7억3천825만원이라고 신고, 최저 재산가로 드러났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상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2일자 도보를 통해 공개한 뒤 오는 6월 말까지 재산등록 대상자들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한 심사를 벌여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경고, 시정요구,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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