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하반기부터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도(道)는 학자금 이자 중 정부 지원분을 뺀 나머지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며 1인당 연평균 23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도는 추경예산에 사업비 7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둔 가정의 대학생 가운데 한국장학재단에서 적용하는 저리 1~2종 대출자이다. 한국장학재단은 가구당 소득을 10등분해 소득이 가장 낮은 1~2등급은 무이자, 3~5등급은 저리 1종, 6~7등급은 저리 2종, 9~10등급은 일반 대출자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1만명 정도 혜택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