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희망근로 中企취업 결국 미달

道 참여자 모집결과 708명 목표에 650명 지원
자격요건 따지면 실제 취업 급감 ‘수급 불일치’

<속보>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이 이른바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으로 수도권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져 제도적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본지 2일자 1면, 8일자 3면)이 있는 가운데 실제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을 추가로 했지만 목표인원수가 미달됐다.

도 관계자는 13일 “기업체들이 원하는 사람은 30~40대의 노동력이 있는 사람이지만, 신청자 대부분이 50~60대이고 3D업종을 기피해 실질적인 고용과 연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결과, 708명의 목표인원에 650명이 지원을해 60여명 정도가 미달됐다고 밝혔다.

더구나 도는 참여를 신청한 650명에 대해 14일 재산 조회, 15일 시·군을 통해 의료보험 조회 실시해 자격요건 충족자를 가려내면 실제로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이 턱없이 줄어들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인력수급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한 시 관계자는 “추가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나 기업들과 신청자들의 눈높이가 맞지않는 한 실질적인 취업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방에 비해 수도권에 목표 모집인원 정원수는 많은 반면 신청인원 중 적격자수는 많게는 40~50%가 떨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고용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며 “그러나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이 저소득층에 장기적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일자리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고용하는 업체에 6월말까지 1인당 월 60만 원의 보조금을 희망근로 예산으로 지급, 사업이 끝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 추가 모집 참여대상은 기업의 경우 빈 일자리 기업 및 자치단체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록 업체여야 하며, 기존 탈락자 및 신규 기업취업 지원 희망자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