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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주부 사채빚 비관 자살

14일 새벽 2시40분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한 주택에서 K(35·여)씨가 안방문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K씨의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내가 7, 8년 전 빚 보증을 선 이후 사채를 빌려쓰면서 남편과 시부모 등 가족들에게 죄책감을 느껴왔다“는 유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K씨가 사채 빚을 갚지 못한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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