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경기도)이 제2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 여자고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지연은 19일 성남 AMF볼링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24경기 합계 4천695점(평균 195.63점)으로 팀 동료 김선정(4천691점)과 이혜진(인천시·4천648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지연은 앞서 열린 5인조 전에서도 강경미, 김희은, 박은지, 김선정, 김정은과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5천693점(평균 189.8점)으로 서울(5천608점)과 인천(5천532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전날 전날 3인조 전 우승까지 모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5인조 전에서 경기도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탠 김선정, 박은지는 전날 3인조 우승에 이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여대부 5인조 전에서는 박병란-정은희-김푸른-오누리-김수량-이경희 조(경기도)가 5천988점(평균 199.6점)으로 충남(5천940점)과 인천(5천922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정은희, 김푸른은 전날 2인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박병란, 김수량, 이경희도 3인조 우승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대부 마스터즈에서는 김진혁(경기도)이 합계 2천243점(평균 224.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5인조 메이크업(MAKE-UP)에서는 최나라(인천시)가 656점(평균 218.7점)으로 김은희(618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고부 개인종합 황동준(4천998점), 남녀대학부 개인종합 김준수(5천62점)와 박병란(4천941점·이상 경기도)은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5인조 전과 남대부 5인조 전에서도 경기도가 각각 5천874점과 5천804점으로 2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