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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물류거점’ 거듭나는 평택항

도요타車 운반선 첫 취항… 日~中 상해 노선 운항
연간 1만5천대 물동량 전망·항만브랜드 홍보 기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일본 도요타 차량을 실은 1만7천752톤급 화물선 ‘MV.DELPHINUS V-260’호가 평택항에 취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화물선은 지난 20일 일본 후쿠오카 하카다항을 출발해 이날 평택항 국제자동차부두에 입항한 MV.DELPHINUS V-260호는 도요타 차량 276대를 하역했으며, 앞으로 매주 수요일 일본 하카다~평택~천진~대련~상해 노선을 운항한다.

평택항만공사는 연간 1만5천여대의 도요타 차량이 평택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항은 지난 1/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증가한 1만248대의 수입차 물동량을 기록했다.

MV.DELPHINUS V-260호가 첫 입항한 이날 평택항에서는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과 운항선사인 도요후지쉬핑의 혼다 다카히로 그룹장, 하판도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수입차의 주 소비층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차량 입항항으로 평택항을 선택했다”며 “평택항은 수도권과 중부권 물량을 처리하기에 지리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항구”라고 말했다.

서정호 공사 사장은 “이번 일본 로로선이 평택항에 신규 취항함으로써 일본 항로가 신설돼 무척 기쁘다”며 “현재 물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평택항에 들어와 물동량 증대 및 평택항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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