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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방역 ‘섣부른 무신경’

수원시내 대중교통시설 유행때와 달리 소독 등 미흡… 개선 지적

<속보> 지난해부터 유행했던 신종플루가 수그러들자 계절 독감 B형 인플루엔자 환자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본지 4월 21일자 6면) 수원 지역 대중 교통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수원시와 운수회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초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유행함에 따라 지역 버스 업체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신종플루 관련 소독 안내문을 게시하고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추가 소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신종플루의 기세가 꺾이자 버스 회사 등은 대중교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원 지역 S운수의 경우 신종 플루 유행 당시 하루 5~6차례 소독하던 것을 최근에는 하루 1차례 소독하는데 그치고 있다.

수원역 역시 매달 1차례씩 역내에 대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보다 철저한 방역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수원역에서 만난 유모(28·여)씨는 “수원역을 지날 때면 노숙자 등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모습을 자주 본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신종플루 등이 옮겨질까 불안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수원시 관계자는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소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독 실시와 관련, 각 운수업체 등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특별히 관련사항 등을 감독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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