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2일 ‘수원산 전망대’를 5월 초 오픈키로 했다.
군내면 직두리 수원산 정상에 자리한 이 전망대는 국지도 56호선에 접해 접근이 용이하고 산세가 높고 수려해 포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는 최대 9.5m 높이, 천연기념물 제460호 부부송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중앙에 위치한 두 개의 기둥은 부부송의 나무모양을, 상단부분은 나뭇가지를 표현해 디자인했다.
전망대 주변 정자 2개소와 성벽은 포천시의 농특산물인 느타리버섯 모양을 본뜬 조형물로, 성벽은 시 문화재인 반월성지를 형상화했다.
시는 지난 2008년 시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망대 등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적 감각으로 자연경관과 어울리게 꾸몄으며,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어 포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