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화성시청)이 제39회 회장배 전국남·녀개인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플뢰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병철은 22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일반 플뢰레 결승에서 국가대표 박희경(울산시청)과 접전을 펼쳤지만 12-1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철은 1라운드에서 박희경의 역습을 수차례 허용하며 3-6으로 뒤졌지만 2라운드에 빠른 발을 이용한 효과적인 공격으로 10-10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최병철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먼저 5점을 허용해 12-15로 무릎을 꿇었다.
남고부 사브르 결승에서는 황태근(화성 발안바이오고)이 성준모(대구 오성고)에게 12-15로 패해 2위에 올랐고 남일반 플뢰레 정재성(화성시청)과 남일반 사브르 홍범식(안산시청)은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