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매송중이 제25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송중은 26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40회 회장기와 2010년도 회장배,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야구대회 경기도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중등부 결승전에서 6⅓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투수 이승진의 호투로 안산 중앙중을 3-0으로 제압했다.
매송중은 1회말 무사 3루 찬스에서 심현영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3회에도 김경호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4회초 2사 만루의 위기를 잘 넘긴 매송중은 이어진 공격에서 권태양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산 관산초 권국일과 매송중 이승진, 안산공고 홍창기는 이번 대회 초·중·고등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권국일(4승·방어율 0.92), 이승진(2승·방어율 0.77), 김성재(안산공고·3승·방어율 1.28)는 최우수투수상을, 박찬용(관산초·타율 0.714), 김민기(안양 평촌중·타율 0.600), 박현범(수원 유신고·타율 0.500)은 최우수타자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