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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시선, 일상에 녹아들다

주변 사물·사건 5개의 색션 구성… 내달부터 장흥아트파크
아트마켓 JAM 운영 회화·사진 등 500여점 소장기회 제공

 

29명 젊은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달콤한 세상 풍경이 화폭에 담겼다.

장흥아트파크는 오는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2010 Asia Artist전 ‘초콜릿 박스-세상의 모든 풍경’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일상’을 주제로 우리 주변의 사물과 사건을 5개의 섹션으로 나눠 서양화, 한국화, 사진, 현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section1.인물’에서는 작가 김혜진, 박미진, 박웅규, 박지혜, 윤의동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들은 여성의 몸을 소재로 사회적 편견의 탈피를 꾀하고, 초상화 기법을 이용해 현대적 감성을 치밀하게 담아내기도 하며, 강한 명암대비로 신체를 연출해 극적 상황을 표현해냈다.

‘section2.동물’은 작가 이아영, 이윤정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작가 이아영은 장지 위에 분채를 사용해 강아지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으며, 작가 이윤정은 단순한 색과 형태, 과감한 강조와 생략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상상의 즐거움을 준다.

‘section3.풍경’은 작가 강영민, 구본아, 김민정, 김민지, 김봄, 박승훈, 박은선, 이현진이 꾸몄다. 사진, 영화, 인터넷, 인쇄매체, 인터페이스 등을 풍경으로 바라보고 비판적으로 표현한 작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풍경을 그린 작품, 다중적인 도시의 감성을 시각화한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section4.정물’에서는 작가 김은옥, 나현신, 방인희, 서보람의 보자기 작품, 익숙한 생활도구와 가구, 옷이나 소지품 등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펼쳐진다.

‘section5.특별전시’는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각국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중국 아방가르드 미술, 동남아의 신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주말 및 국경일에 야외 특별 부스를 마련해 장흥아트마켓 ‘JAM’을 열고 판매의 장을 제공한다. 옥션이나 상업아트페어의 개념이 아닌, 예술가를 위한 자유로운 아트마켓으로 펼쳐진다. 작가들의 젊은 신념과 상상력으로 탄생한 회화, 입체설치, 사진, 만화, 공예 등 500여 점 작품을 소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장흥아트파크 관계자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열린 문화예술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미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젊은 작가들이 대중과 소통하고 작가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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