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한달간 내수 2천646대, 수출 4천401대를 포함 모두 7천47대를 판매해 회생절차 신청 이후 첫 7천대를 넘어서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 실적은 최근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3월 실적(5천724대)을 불과 한달 만에 23%나 대폭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103%가 증가한 실적으로 올들어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다.
특히 수출실적이 회생절차 돌입 이후 최초로 월 4천대를 돌파해 전체적인 판매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이번 4천401대의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로는 39%,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5% 대폭 급증한 실적으로 지난 3월 재개된 러시아로의 선적이 본격화되고 중남미 등 신시장에서의 물량 확대가 주요인인 것으로 라고 분석됐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 신뢰 회복과 전 임직원들의 판매증대 노력으로 매달 최대판매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5월도 판매 호조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휴일 예약정비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7~29일 열렸던 ‘2010 SYMC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컨퍼런스’에 참석한 해외대리점 대표들이 품평회와 차량 성능 Test를 통해 Korando C 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밝혀 하반기 Korando C 출시를 앞두고 수출물량 증가 등 판매 확대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