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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마다 온통 詩 향기뿐

‘조병화 시 축제’ 내일부터 개최
시낭송·60人 시인삶 전시·백일장 등
안성 조병화문학관서 프로그램 마련

 

안성시와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제7회 조병화 시 축제’를 연다.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학관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조병화 시인의 문학관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6일 오전 9시30분에는 안성 조병화문학관에서 노곡리 미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난실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문학관 주변에 꽃을 심고 조병화 시를 낭송하는 ‘제3회 꿈나무 시낭송 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12시 50분에는 조병화 시인의 인간적 면모를 되짚어보는 ‘조병화를 말한다Ⅱ’가 진행될 계획이다.

8일에는 조병화문학관에서 한국 현대 시문학을 이끌어 온 60인의 시인과 문학평론가의 서적, 애장품, 친필 원고 등을 통해 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소개하는 전시 ‘시는 영혼의 화석-한국현대시문학 60인’전의 개막식이 열린다. 전시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또 같은 날 11시에는 ‘제5회 편운 시 백일장’, 오후 1시30분 ‘안성 시 읽는 날’, 오후 2시 10분 ‘퓨전 국악 버들과 함께하는 봄날의 추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조병화 시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화사한 꿈들을 가슴 듬뿍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에 앞서 3일에는 서울 한국현대문학관에서 제20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명인 씨의 ‘꽃차례’가 시 본상, 이형권 씨의 ‘한국시의 현대성과 탈식민성’가 평론본상, 김지녀 씨의 ‘시소의 감정’이 시 우수상을 수상했다.(문의: 안성 031-674-0307·서울 02-762-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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