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의료폐기물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불법으로 배출하거나 배출신고를 하지 않은 병·의원과 노인요양시설 24곳을 적발했다.
5일 특사경에 따르면 특사경에 적발된 사업장은 병·의원 15곳, 노인요양원 9곳이며, 적발내용은 의료폐기물을 생활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한 곳이 14곳이었고 나머지는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신고 미이행 업소 등이다.
도는 적발 업소에 대해 보충 조사를 실시한 뒤 관련 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의료기관 중 의료폐기물 대량 배출 병·의원과 노인요양원 134곳을 대상으로 불법 쓰레기 배출행위 집중단속을 벌였다.
도 특사경은 “의료폐기물 불법 배출의 경우 일반 쓰레기에 비해 도민의 건강을 더욱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