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들의 사회 진출 욕구가 높아지면서 전문능력이나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은 올해 전문자격증반을 확대하고 취업설계사를 배치해 교육생과 기업체를 연결하는 등 교육수료생의 취·창업지원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창업지원특강을 개설해 창업 실패의 위험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용사반은 노인 머리 깎아주기, 민요반은 요양시설 위문공연, 요리반은 복지시설 음식 전달 등 수강생들이 교육을 통해 봉사의 기회도 만끽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수강생 한희숙(50·영통동) 씨는 “좋은 강좌도 듣고 배운 것을 활용해 취·창업은 물론 틈틈이 봉사활동도 할 수 있어 생활에 큰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강좌에는 ▲궁중요리·디카포토샵&인터넷·떡한과 등 취·창업지원과정▲네일아트기능사·독서논술지도사·동화구연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 과정▲국악과 경기민요·노래교실·문예창작 등 교양·취미 과정▲영어·일본어 회화 등 외국어 과정▲맨손체조·요가 등의 건강·체육 과정 등을 배치해 여러 분야의 강좌에 균형을 맞췄다.
주민등록상 수원시민은 20일부터 31일까지 여성회관 홈페이지(http://sfwomen.suwon.ne.kr)에 접속하면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김현광 관장은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은 여성과 시민들이 열정을 가지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데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28-3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