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빈(성남시청)과 하지연(고양시청)이 제4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에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상빈은 8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제1회 영천국제클럽오픈태권도 PRE대회와 2010 WTF월드컵태권도 단체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겨루기 부문에서 개인전 미들급 정상에 오르면서 팀의 종합우승을 이끌었고 단체전에서도 팀이 준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하지연도 여자부 개인전 밴텀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종합우승에 기여한데 이어 단체전에서는 팀이 준우승을 차지해 대회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8일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성남시청이 영천시청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고양시청도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하동군청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성남시청 노현구 코치와 고양시청 함준 감독은 각각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