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경남당구연맹)이 용인백옥쌀배 제7회 경기도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10일 용인시 문화행정타운 내 청소년수련관 3층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 첫날 8강전에서 19이닝 만에 강인원(인천당구연맹)을 30-20으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8강전 제1경기에서는 최정훈(서울당구연맹)이 23이닝 만에 30점을 올리며 김현석(광주당구연맹)을 30-20으로 따돌리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8강전 제3경기에서는 조재호(서울당구연맹)가 김성관(광주당구연맹)을 30-20으로 물리쳤고,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제4경기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경률(서울당구연맹)이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최문갑(경기도당구연맹)을 30-12로 눌렀다.
11일 같은 장소에서 최정훈과 강동궁이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며, 조재호와 김경률도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룬 뒤 준결승 승자는 이날 오후에 이번 대회 최강자를 결정짓게 된다.
한편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당구연맹과 용인시체육회, 경기신문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50여명이 출전해 지난 8일부터 이틀동안 예선전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고 이날 8강전을 통해 준결승전 진출자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