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중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럭비 중등부에 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부천북중은 10일 안산 호수공원 잔디구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럭비 중등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지난해 도대표인 성남서중을 19-5로 제압했다.
이로써 부천북중은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부천북중은 전반 12분 성남서중 진영에서 얻은 패널티킥을 골로 연결하지 않고 퀵플레이 패스를 시도해 성호진이 트라이를 성공시켜 5-0으로 앞선 뒤 후반 시작 1분만에 신동준의 트라이와 김태성의 골킥으로 12-0까지 달아났고 후반 5분에도 전승원의 트라이와 정재광의 골킥으로 7점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남서중은 후반 18분 최임욱의 트라이로 5점을 따냈지만 더이상 추격에는 실패했다.